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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hicle 스토리 -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알아보기

허니베어 2020. 5. 21. 22:57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제4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폭스바겐 사태가 시발점이 된 디젤의 몰락으로 전기 동력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큰 행사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전기차 부품사들이 참가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다양한 전기 동력의 E-모빌리티를 소개하고자 한다.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개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로 매년 3월에 개최되며 글로벌 OEM의 전기자동차, 전기모터 사이클,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기 제조사 등 국내외 EV 관련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여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전시회이다. 올해는 제주에서 가장 큰 식물원인 여미지 식물원에서 개최하여 전기자동차의 친환경적인 느낌을 강조하였다.

유명 완성차 업체의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에서는 다양한 전기차를 출품하였는데, BMW의 i3, 기아자동차의 소울 EV 등 기존에 널리 알려진 차량들이 출품되었다. 그 중에서도 올해 새롭게 전시된 쉐보레의 두 전기차 VOLT EREV(PHEV)와 BOLT EV가 많은 관객의 눈길을
받았다. BOLT EV는 1회 충전으로 380km가량 주행할 수 있고, CUV 타입으로 차체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모빌리티

E-모빌리티는 글로벌 OEM의 전기차와 다른 관점으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쎄미시스코
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역삼륜 전기차 R3G를 선보였다. 1~2인승 탑승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해 농촌, 우체국 배달, 출퇴근용, 택배 배달용, A/S 및 순찰용으로 기존 소형 이동 수단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대림자동차는 전기 스쿠터 콘셉 모델 EH400을 공개하였다. 내년 출시 예정인 EH400은 1회 충전에 125km 주행이 가능하
다. 백미러를 없애고 후방카메라를 채용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