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친환경화, 전자화, 고연비화 등 시장 요구의 변화는 이제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를 넘어 일반상식이 되어가고 있다. 경신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기술 개발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자동차 연비 향상을 위한 완성차의 알루미늄 차체 확산 동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루미늄 차체 확산 추세
알루미늄 차체는 이미 십 수년 전에 개발되어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일부 고급 모델의 차체에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알루미늄의 높은 단가와 접합(용접)에의 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그 확산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최근 들어, 차량 경량화를 위한 비철금속 활용이 활발해진 이유는 연비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세계 각국의 각종 규제와 독려, 그리고 업체 간의 경쟁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알루미늄 차체 확산을 위한 업계의 노력
알루미늄 차체는 비용적인 부분 와 기술적인 부분의 두 가지 큰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양산형 모델에 폭넓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한 포드의 픽업트럭 F-150은 대당 생산비 만기 존 모델보다 750달러 이상 증가하며 원가 측면에서 선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업계의 노력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1948년부터 알루미늄 차체를 생산 중인 재규어-랜드로버(이하 JRL)이다. 업계 선두적 기술을 보유한 JRL은 특허 과 노하우를 여러 업체와 공유하고자 자사 공장을 경쟁사들에게 자유롭게 개방하고 있다.
알루미늄 차체 확산에 따른 산업계 파급 영향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차체 확산은 먼저 완성차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계는 새로운 생산시스템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함은 물론, 차체 체결 부품인 리벳과 접착체 조달 비용도 증가하며 또한, 정비 공장의 알루미늄 차체 수리용 정비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게 된다. 2차적 알루미늄 판재 수요의 증가에 따른 철판의 수요 감소와 접착용 리벳 및 점착제 수요 증가에 따른 용접 수요의 둔화 역시 업계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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